현직 은행원도 가담한 정황이 포착돼 충격을 더하고 있는 100억원 위조수표 인출 사기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1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일 오후 1시30분께 용의자 김영남씨가 전화로 자수의사를 밝히고 수사팀으로 찾아와 오후 긴급체포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번 사건이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알려지
국내 최대 시중은행에서 1억원짜리 수표를 100억원짜리 위조수표로 변조해 전액 현금 인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영화같은 수법에 은행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6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쯤 KB국민은행 정자동지점에서 최 모씨(61)는 대부업자 박모(45)씨 소유의 변조된 100억원권 자기앞수표(동역삼지점 발행)를 제시하고 지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