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북한의 GPS 전파교란에 대응하는 첨단 지상파항법 시스템인 ‘e로란’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송신국은 강화도 북단 교동도에 설치된다.
2일 통신업계와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해수부의 사업자 모집에서 중소 통신업체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낙찰됐다.
e로란은 지상 송신국 신호만을 이용해 선박과 비행기 위치
앞으로 북한의 전자파교란 공격이 있어도 선박과 항공기의 위성항법장치(GPS) 수신 장애가 더는 발생하지 않게 됐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의 지상파항법(e로란, eLoran) 서비스 국가인 영국과 첫 공식협력 상대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e로란이란 지상파 송신국을 이용해 GPS와 동등한 성능의 정밀한 위치·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해양수산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