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쌍용자동차 이유일 사장(사진 맨오른쪽)과 김규한 노조위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회사를 방문하는 가족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임직원 가족 300여명을 평택공장으로 초청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는 가족이 근무하는 일터를 방문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 2회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 가족들은 생산라인 투어 외에도 사내 마술동호회의 축하공연, 부부간 소통 감정 테라피 교양강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했다. 임직원들이 가족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와 가족들이 임직원들에게 남기는 게시판 메시지 같은 가족 간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가족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유일 사장, 김규한 노동조합위원장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회사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회사가 성장하고 행복한 일터가 되려면 임직원뿐 만 아니라 임직원 가족들의 회사에 대한 관심 어린 애정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가족이 일하는 곳에서 함께 어울려 서로 이해하고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자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안정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임직원 및 가족의 화목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장 초청행사 외에도 역사문화기행, 임직원 자녀 영어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