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현대건설 인수목적의 3000억원 상환우선주 발행에 힘입어 현대계열사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 22분 현대계열사 3곳은 평균 4.82% 상승하는 가운데 현재 현대상선은 13.97%(2200원) 급등한 1만795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388만여주를 넘어서며 전 거래일보다 2배이상 폭증하고 있으며, 키움증권으로 전체 매수주문의 26%가 들어오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증권이 각각 0.68%, 0.44% 오른 7만4000원, 1만135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피인수자인 현대건설 역시 2.69% 오른 4만9600원에 거래되며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이날 오후 공시를 통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2000만주의 상환우선주를 발행,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자금 3000억원을 마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