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의 리스크 관리 포인트는 손실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리스크 관리실 내에 리스크 관리팀과 리스크 심사팀을 분리, 운영해 리스크 관리 및 심사의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사전 심사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매달 신용등급 하락 예상 또는 부실징후 발생 기업을 워치기업으로 선정하고 신규 포지션 제한 및 기존 포지션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현재 워크아웃이 진행되고 있는 웅진홀딩스, STX, 동양건설, 동양그룹 등에 대한 회사채 인수, 주식담보대출, 매입약정 대출 요청 등을 교보증권의 자체 사전심사 단계를 통해 걸러낸 것이다.
리스크 관리에 집중한다고 해서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교보증권의 리스크 관리 대원칙은 감내할 수 있는 리스크 범위 내에서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원칙에 따라 △리스크는 수익과 항상 같이 고려하고 있으며, △리스크 관리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사전적·예방적 리스크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리스크 관리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매년 전사 리스크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리스크 관리 교육자료 배포 및 직무평가 시험을 통해 리스크 관리 지식을 갖추도록 하고 있는 것.
아울러 회사 인트라넷의 리스크관리 게시판을 통해 리스크 관련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는 리스크를 반영한 성과평가(RAPM·Risk Adjusted Performance Measurement)를 시행하고 있으며, 영업부서의 성과급 산정 시 사용 및 미사용 리스크량을 고려해 성과급 재원에서 차감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0부터는 영업부서별 성과지표로서 부서별 RAROC(리스크 조정수익률) 달성도를 매년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