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 삼성전자, ‘사물인터넷’ 무한 가능성 제시

입력 2015-0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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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CES 2015'에서 공개될 (왼쪽부터) 'T9000' 세미빌트인 냉장고, '액티브워시' 세탁기, '듀얼 도어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CES 2015’에서 혁신적인 가전 제품과 사물인터넷(IoT)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5에서 2600㎡(약 79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미래형 소비자 가전의 리더십을 보여준다. 특히 전시관 중앙에는 처음으로 사물인터넷(IoT) 부스를 꾸려 가전과 모바일기기, 자동차 등이 연결된 미래의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보여주며 IoT의 성장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 가전, 일상생활 속 혁신 선사= 가전 부문에서는 ‘셰프컬렉션’ 등 프리미엄 가전과 ‘클럽 드 셰프’를 비롯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가전 시장을 선도해온 삼성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반의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새해 세계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신개념 세탁기 ‘액티브워시’는 100여년 세탁기 역사에서 처음 애벌빨래의 수고를 덜어주는 제품이다. 세탁조 상단 커버에 개수대와 빨래판을 적용한 ‘빌트인 싱크’ 구조와 강력한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활용해 세탁기에서 손쉽게 애벌빨래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CES 혁신상에 빛나는 전자레인지 제품들도 생활의 편의를 한층 높여준다. ‘셰프컬렉션 인덕션 레인지’는 LED를 이용해 화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가상불꽃’ 기술, 조리실 상·하부를 각각 다른 온도로 동시에 요리할 수 있는 ‘플렉스 듀오 오븐’ 기능을 갖췄다.

삼성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는 업계 최초로 ‘듀얼 도어’를 적용, 필요에 따라 도어 개폐를 3가지 형태로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냄새 섞임이나 열 손실 없이 맛 좋은 요리를 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대표 냉장고 브랜드인 ‘T9000’은 차별화된 기능과 동급 최대 용량은 유지하면서 기존보다 깊이는 약 19.3%, 높이는 약 1.4% 줄인 ‘세미 빌트인’ 제품으로, 북미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셰프들의 특별한 요리법, 제품정보 등을 제공하는 ‘셰프컬렉션 앱’도 선보이며 프리미엄 제품에 어울리는 콘텐츠까지 제공한다.

이외에 편리한 수납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160년만에 물 분사 방식을 바꿔 혁신적인 세척 능력을 자랑하는 ‘워터월 식기세척기’, 기존보다 약 60배 강력한 모터 기반의 진공흡입 로봇청소기 ‘파워봇’ 등 다양한 혁신제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연결된 세상’, IoT 무한가능성 제시=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5 전시관의 정중앙에 IoT 부스를 세워 부문별 제품들을 하나로 연결하겠다는 비전과 함께 미래 IoT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실현한다는 의지를 내비칠 계획이다.

IoT 부스에서는 거실·주방·침실로 구성된 스마트홈, 스마트카가 있는 차고 등 미래 IoT 시대의 단면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상황에 따라 가전·모바일·엔터테인먼트 기기는 물론 조명·도어록·온도조절장치·수도밸브·블라인드 등이 자동으로 동작하는 서비스를 시연한다. TV 화면으로 가정 내 곳곳을 모니터링하는 기능, TV 앱으로 자동차 안의 온도와 운행목적지를 미리 설정해 쾌적한 운전을 할 수 있는 기능 등 다양한 Io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의 강력한 개방형 플랫폼을 바탕으로 외부 협력사들의 IoT 기기들을 폭넓게 추가하며 고객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는 5일(현지시간) 세계 전자 업계를 대표해 나서는 CES 2015 기조연설에서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줄 IoT의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회사의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지영 기자 gut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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