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 “캐딜락,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로 독일차 넘는다”

입력 2015-01-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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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디자이너 앤드류 스미스(왼쪽)와 마케팅 책임자 우베 엘링하우스(오른쪽)(사진제공=한국지엠)
“캐딜락이 BMW와 아우디 등 독일차와 다른 점은 어디서든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고유한 디자인 캐릭터 때문이다.”

앤드류 스미스 글로벌 캐딜락ㆍ뷰익 디자인 총괄 임원은 13일(현지시간) ‘2015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캐딜락 디자인의 기본 철학은 기술과 디자인은 결코 떼어 놓을 수 없다는 뜻을 담고 있는 ‘아트 앤 사이언스’”라며 “남성미가 넘치는 선으로 구성된 디자인과 미국차만의 풍요로운 느낌에다 캐딜락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까지 더하면 결코 독일차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최근 판매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미국 브랜드 링컨과의 차별성도 언급했다.

우베 엘링하우스 캐딜락 마케팅 총괄 임원은 “링컨과 캐딜락의 공통점은 미국 브랜드라는 점 밖에 없다”며 “캐딜락이 갖고 있는 120년이란 브랜드의 전통과 640마력에 이르는 고성능 기술 두 가지 모두 링컨은 갖추지 못하고 있어 경쟁상대로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캐딜락은 브랜드 가치와 품질로 충분한 가격을 받으며 승부하고 있다”며 “양산차와 비슷한 가격을 제시한다면 제대로된 럭셔리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공격적인 가격 할인 정책을 통해 판매량을 늘린 링컨과 노선이 확실히 다르다는 점을 언급한 것.

실제로 캐딜락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디자인을 통해 꾸준히 판매량을 증가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해 캐딜락의 국내 시장 판매량은 504대로 전년(300대) 대비 68% 증가했다.

이날 캐딜락은 한국 시장의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내놨다. 우베 엘링하우스 캐딜락 마케팅 총괄 임원은 “그동안 한국 시장에 구체적 전략을 세운것이 사실”이라며 “지난 2014년까지 ATS, CTS 등 주력 차종을 잇따라 한국에 출시하며 좋은 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만큼,10년 내 럭셔리카 시장에서 네 자리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점유율 1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미스 총괄 임원은 현대기아차의 디자인에 대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램프 디자인이 눈에 띄는 기아차 디자인이 현대차보다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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