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저축은행이 다음달 200억원 규모의 후순위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업신용등급과 무보증후순위사채에 대한 신용평가를 한국신용평가에 의뢰한 결과 각각 BB+/Stable과 BB/Stable로 평정(評定)받았다.
현재 토마토저축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6%로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후순위채를 통해 BIS비율을 더 높일 수 있게 됐으며, 후순위채 발행을 통한 자금은 영업력 환대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토마토저축은행의 후순위채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신정은 토마토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평정하면서 “여/수신 성장세와 기업 및 담보대출위주의 안정적인 대출포트폴리오로의 재편, 연체율 하락에 따른 대손 부담 완화와 이에 따른 양호한 수익성 지속 등 전반적인 경영실적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점과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리스크관리 강화와 추가적인 충당금적립을 통한 잠재부실에 대한 대응능력을 보다 제고시켜야 하는 부담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한신정은 또 “적극적인 브랜드관리정책과 지역밀착적인 친밀도 높은 영업방식 및 신규출점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2년간 수익자산 확대와 기업대출위주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재편 및 적극적인 연체관리 등에 힘입어 수익력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신정은 “지속적인 이익누적으로 BIS자기자본비율(8.6%)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자산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자본확충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전체적으로 수신증가세 유지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대출포트폴리오를 통한 순이익확보 및 증자, 후순위채발행 등 다양한 자본확충 수단을 통해 전반적인 유동성 위험통제와 자금수요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