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의유동성 1787조 전월대비 증가율 10.2%

입력 2006-12-0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3년 3월 이후 최대...단기유동성 비중 하락

10월 광의유동성(L) 잔액 증가율이 10.2%를 기록, 2003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10월중 광의유동성(L) 동향’에 따르면 올 10월말 현재 광의유동성(L) 잔액(잠정)은 1787조1000억원으로 월중 8조3000억원(+0.5%) 증가 전월보다 증가폭(+24.0조원, +1.4%)이 축소됐다.

이 중 금융기관유동성(Lf) 잔액은 1498조2000억원으로 월중 1조8000억원 증가(+0.1%)해 전월(+25.4조원, +1.7%)보다 증가규모가 축소된 반면, 정부 및 기업(Lf 대상외 금융기관 포함)이 공급한 유동성 잔액은 288조9000억원으로 월중 6조5000억원이 증가(+2.3%), 전월(-1.3조원, -0.5%) 감소세에서 증가로 반전됐다.

올 10월말 현재 광의유동성(L) 잔액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전월(10.1%)보다 0.1%P 상승한 10.2%를 기록, 2003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의유동성(L)의 금융상품별로는 예금취급기관의 현금통화 및 요구불예금(-3조8000억원), 수시입출식예금(-1조6000억원), 국채 및 지방채(-2000억원)를 제외하고는 모두 증가했다.

광의유동성(L) 잔액의 주요 구성상품 비중 변동상황을 보면, 일부 건설공기업 등의 CP발행 확대 등으로 회사채 및 CP(4.1%→4.3%) 비중이 상승하고, 기타금융기관상품(6.2%→6.3%) 비중은 증권회사의 RP발행 확대 등으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결제성상품을 제외한 6개월미만 단기금융상품(10.5%→10.6%) 비중도 전월보다 상승했다.

반면 현금통화 및 요구불예금(5.5%→5.3%)과 수시입출식예금(13.7%→13.5%) 등 예금취급기관의 결제성상품 비중은 추석 현금수요 등이 전월말에 크게 증가한 데 따른 반사효과 및 월말 부가세 납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6개월 이상 2년 미만 장기금융상품(32.8%),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8.9%), 생명보험사의 계약준비금(12.7%), 국채 및 지방채(5.6%) 등의 비중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광의유동성(L) 잔액 중 초단기유동성(현금 및 결제성상품 : M1) 비중은 18.8%로서 전월에 비해 0.4%P 하락했으며, 단기유동성 비중은 29.4%로서 전월보다 0.3%P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는 월말 부가세 납부 등으로 결제성자금이 크게 감소한 데 상당부분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88,000
    • +2.32%
    • 이더리움
    • 4,653,000
    • +6.48%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7.99%
    • 리플
    • 1,884
    • +18.64%
    • 솔라나
    • 357,200
    • +6.4%
    • 에이다
    • 1,188
    • +4.85%
    • 이오스
    • 944
    • +5.71%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00
    • +12.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4.11%
    • 체인링크
    • 20,770
    • +2.16%
    • 샌드박스
    • 48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