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경영] LG디스플레이, 임직원 ‘아이디어 뱅크’로 시장 선도

입력 2015-04-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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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아이디어 제안 제도인 '아이디에 뱅크'에 올라온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패널 기준 22분기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대기록의 비결은 끊임없는 제품 혁신과 기술 개발 덕분이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LG디스플레이의 창의적 조직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11년부터 임직원의 아이디어 제안 제도인 ‘아이디어 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이 온라인 아이디어 뱅크를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평가를 거쳐 현장에 적용한다. 또 실행된 아이디어에 대해 보상도 이뤄진다. 신제품 아이디어는 물론 공정개선, 업무 프로세스 변경, 복리후생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오픈 커뮤니케이션의 장인 셈이다.

현재까지 총 15만건 이상의 지식 자산이 축적됐다. LG디스플레이는 제안된 아이디어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임직원들이 현업에서 비슷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참고하고 있다.

더불어 임직원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문제 해결 역량 향상을 위한 LG디스플레이 고유의 툴을 개발해 지속적 교육을 실시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혁신 아이디어 제안팀’을 신설, 창의적 아이디어의 현실화에 나섰다.

또한 ‘해체하고(Tear Down) 새로 디자인한다(Redesign)’는 뜻을 가진 LG그룹 고유의 혁신운동 ‘TDR’도 진행 중이다. TDR는 새로 조직되는 팀 혹은 태스크포스 단위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UHD No.1 TDR’ 태스크포스가 결성, 그해 10월 UHD TV패널부문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조직 외부에서 창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LGD 테크 포럼’도 눈길을 끈다. LG디스플레이는 2012년부터 매년 포럼을 개최, 디스플레이 기업의 전문가들과 미래 기술 아이디어 등에 대해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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