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로 트레이드 된 kt 위즈 토종 ‘에이스’ 박세웅은 누구?

입력 2015-05-0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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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취약한 선발진·불펜진 동시 보강했다는 평가

롯데로 트레이드 된 kt 위즈 토종 ‘에이스’ 박세웅

(사진-kt 위즈 홈페이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2일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한 가운데, 3일 롯데로 트레이드 된 kt의 토종 에이스인 박세웅에 대한 관심이 온라인 상에서 뜨겁다.

롯데는 kt의 박세웅과 kt가 마무리 후보로 꼽았던 이성민을 데려옴으로써 취약한 선발진과 불펜진을 동시에 보강했다는 평가다.

kt 위즈에 따르면 박세웅은 백넘버 21번으로 우투우타의 투수로 1995년생인 신인이다. 그는 183cm의 신장에 75kg으로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박세웅은 도산초등학교·경운중학교·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kt 위즈에 입단했다.

박세웅의 올 시즌 성적은 6경기를 치르며 현재까지 4패를 기록, 평균자책점은 5.79였다. 박세웅은 127타자를 상대하면서 30개의 피안타와 6개의 피홈런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7개씩을, 또 28이닝동안 19실점(자책점 18)을 기록했다.

한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는 전날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가 5명, kt가 4명을 주고받는 등 무려 9명의 선수가 얽힌 대규모 트레이드다.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kt로부터 투수 박세웅(20)·이성민(25)·조현우(21) 그리고 포수 안중열(20)을 받았다. 대신 kt에는 포수 장성우(25)·윤여운(25)과 투수 최대성(30), 내야수 이창진(24), 외야수 하준호(26)를 내주기로 했다.

롯데 관계자는 “사실 올 시즌 시작부터 불펜과 선발이 약하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투수층의 평균 나이가 높아서 그것을 단시간에 해결할 방안이 없었다”면서 “신인 선수를 키우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데, 마침 kt의 요구와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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