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8일 네이버에 대해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광고 매출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80만원에서 75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7406억원(YoY 18.4%, QoQ -0.8%), 영업이익은 1920억원(YoY 3.1%, QoQ -1.0%)으로 각각 컨센서스 7550억원 및 2036억원을 하회했다”며 “1분기 라인 매출액은 2358억원(YoY 62.4%, QoQ 6.4%)으로 원/엔 환율 하락 영향으로 성장 폭은 전분기대비 크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라인 광고 매출액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한 522억원(4분기 547억원)을 기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1분기 광고선전비는 라인 신규 서비스 관련 마케팅비및 ‘라인 레인저스’, ‘레이븐 with NAVER’ 등의 마케팅비가 반영되면서 예년대비 다소 높은 675억원(YoY 64.7%, QoQ -13.4%)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는 검색 광고 및 디스플레이 광고는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2%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라인 광고 매출 또한 공식계정 및 라인@ 광고주 수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10% 증가한 57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라인 관련 주식보상비용 등을 반영해 2015년 영업이익 및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각각 6.4%, 5.9% 하향한다”며 “2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이익 개선세가 전망되며 주가 역시 반등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