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가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패션디자이너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을 초청해 미술전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까스텔바쟉의 미술전은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것으로 총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키스헤링이 죽기 전 그린 초상화 등 80~90년대 작품 20여점이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3월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을 론칭하며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과 인연을 맺었다. ‘까스텔바쟉’은 1968년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이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브랜드로 48년간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Shades of tomorrow’로 장 샤를 까스텔바쟉은 미래는 현재의 크리에이터에 의해 창조된다는 예술철학을 제시하고 사회에 대한 철학적 성찰들을 유토피아적 희망과 위트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까스텔바쟉 아시아 최초 미술전’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내 복합문화공간 네모(NEMO)에서 개최된다.
패션그룹형지 측은 “까스텔바쟉 아시아 최초 미술전을 후원한 것은 고객들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예술세계를 알림으로써 형지의 골프웨어인 까스텔바쟉의 브랜드오리지널리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앞서 장 샤를 드 까스텔바작은 지난 9일 강남 일대에서 자신의 예술세계를 거리 곳곳에 담는 ‘스트릿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미술전 오프닝 행사에서는 흰 옷을 입은 모델의 옷을 즉석에서 화려한 팝아트로 채우는 아트 퍼포먼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한편 까스텔바작은 국내 론칭 이후 1개월 만에 월 매출 1억원이 넘는 매장 6개를 배출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산대로에 50호점을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