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D-1] 이금민ㆍ이소담, ‘금빛 슈팅’ 날리나?

입력 2015-07-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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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민(사진 왼쪽)과 이소담.(연합뉴스.)

이금민(21ㆍ서울시청)과 이소담(21ㆍ스포츠토토)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여자 축구 금메달을 노린다.

2015 캐나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감격스러운 첫 승을 경험한 이금민과 이소담은 2일 오전 11시 나주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지는 광주U대회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선다. 두 선수는 여자 월드컵이 끝나고 지난달 30일 광주U대회 여자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애초 이금민과 이소담은 광주U대회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월드컵 출전이 결정돼 두 대회의 일정이 겹칠 것을 대비해 예비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한국이 월드컵 16강에서 프랑스에 패해 아쉽게 탈락하고, 광주U대회 대표팀이던 하은혜(20ㆍ여주대)와 박예은(20ㆍ고려대)이 부상으로 빠져 두 사람에게 기회가 왔다.

큰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온 두 선수의 합류는 광주U대회 대표팀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금민은 지난 4월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날카로운 헤딩슈팅으로 지소연의 결승골을 도왔다. 캐나다에 입성하기 전에 치른 평가전에서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선보여 FIFA 랭킹 2위 미국을 놀라게 했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경험을 쌓은 이금민은 프랑스와 치른 16강전에서 지소연(24ㆍ첼시 레이디스)을 대신해 출전했다. 아쉽게 8강 진출은 이루지 못했지만, FIFA 랭킹 3위 프랑스의 쟁쟁한 선수들과 직접 겨루는 기회가 됐다. 이소담도 브라질전과 프랑스전에 교체 투입돼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

이번 대회는 북한이 참가를 취소해 15개 팀이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조 예선에서 2위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체코와 아일랜드, 대만과 함께 A조에 속했다. 체코와 아일랜드는 체격과 체력에서 강한 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승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금민은 “월드컵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그것을 바탕으로 열심히 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광주U대회 축구 종목은 2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지며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눠서 치른다. 여자 축구 결승전은 12일, 남자 축구 결승전은 13일에 나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남자 한국 대표팀은 2일 오전 11시 영광스포티움축구장에서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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