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OCI에 대해 “2Q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발전 ‘올인’ 전략 성공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CI의 2Q15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7% 감소한 62억원을 기록했다”며 “폴리실리콘 가격의 반등 폭도 미미하고 원가 상승 요인이 존재해 3Q15 영업이익도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동사는 주요 자회사(OCI-M, OCI-R) 매각 대금(1조1000억원~1조5000억원 기대)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사업에 주력한다는 전략을 세웠다”며 “미국, 중국, 인도 등의 태양광 발전 사업의 수익성은 매우 높고 특히 인도 시장의 성장성(2022년까지 태양광 발전 용량을 100GW로 확대)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사는 미국 CPS 프로젝트(400MW, 발표 당시 미국 최대 규모)와 중국 분산형 발전 프로젝트(13MW, 해외 기업 최초)를 통해 해외 태양광 발전 사업의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