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 "취업 공백기 길면 감점"… 긴 공백기 기준은?

입력 2015-09-11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업 10곳 중 6곳은 취업 공백기가 긴 지원자를 채용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인사담당자 1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8.3%가 ‘공백기가 긴 지원자는 채용하기 부담스럽다’라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취업 목표가 불분명한 것 같아서’(44.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능력 부족해 취업을 못한 것 같아서’(43.8%), ‘기존 직원들이 나이 때문에 불편해할 것 같아서’(23.8%), ‘기업문화에 잘 적응하지 못할 것 같아서’(21%), ‘업무에 대한 열정이 낮을 것 같아서’(20%), ‘눈높이가 높을 것 같아서’(19%) 등이 있었다.

긴 공백기의 기준은 ‘졸업 후 1년’(37.8%)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고, ‘졸업 후 2년 이상’(22.8%), ‘졸업 후 6개월’(12.2%), ‘졸업 후 1년 6개월’(9.4%), ‘졸업 후 3개월’(2.8%)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신입 채용 시 지원자의 공백기가 확인될 때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기업은 57.2%였다.

영향력 수준은 71.8%가 ‘서류는 무방하나 면접 답변에 따라 감점’시키고 있었으며, 18.5%는 ‘서류에서부터 감점’, 9.7%는 ‘대체로 무조건 탈락’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대부분(96.1%)은 지원자에게 공백 사유를 면접 질문으로 확인하고 있었다.

이때 부정적인 평가를 주게 되는 사유로는 ‘뚜렷한 계획 없이 시간을 보냈을 때’(73.8%,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구체적으로 이룬 것이 없을 때’(44.7%), ‘공백기 및 사유 자체를 감추려고 할 때’(36.9%), ‘지원 직무와 전혀 관계 없는 일만 했을 때’(25.2%) 등의 순이었다.

▲자료제고=사람인
▲자료제고=사람인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00,000
    • +2.54%
    • 이더리움
    • 4,651,000
    • +6.7%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7.44%
    • 리플
    • 1,786
    • +13.54%
    • 솔라나
    • 357,500
    • +6.46%
    • 에이다
    • 1,151
    • +1.32%
    • 이오스
    • 927
    • +4.86%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80
    • +9.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5.52%
    • 체인링크
    • 20,700
    • +1.97%
    • 샌드박스
    • 481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