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6일 SK텔레콤에 대해 3분기 호실적과 함께 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5만원을 제시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단통법 시행 이후 경쟁 패러다임 변화로 기변 비중과 중저가 단말기 판매비중이 급증하고 있다”며 “3분기 매출액은 4조3443억원, 영업이익은 53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SK텔레콤이 IPTV 이외의 다양한 서비스에 투자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IPTV 성장을 중심으로 향후 3년간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광고 등에서 다양한 성장전략이 시도될 것”이라며 “이러한 일련의 행보들은 점진적으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IoT는 장기적 관점에서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하반기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 확대 가능성이 있으며,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과 연관 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소규모 M&A, 사업구도개편 등이 수반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