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터키 이스탄불의 국제금융센터 지구 아타쉐히르에 건설 중인 쇼핑몰 ‘워터 가든’의 승강기를 전량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수주량은 엘리베이터 39대, 에스컬레이터 22대, 무빙워크 4대 등으로 수주액은 143만달러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워터가든에서는 쇼핑몰과 함께 1만5000㎡ 규모의 익스트림 파크, 고급 식당가, 영화관, 극장, 미술관, 수상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워터가든이 들어설 아타쉐히르는 현지 고소득층과 외국기업 주재원 밀집 거주지역으로 주요 기업의 본사와 무역센터 등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지하철, 고속도로, 공항 등이 인접해 이스탄불 내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승강기 시장 탑 티어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스탄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워터가든 승강기 전량 수주로 터키 내 당사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