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중국 1위의 음악 영상컨텐츠 스트리밍 기업인 ‘인위에타이(Yinyuetai)’와 손잡고 중국 현지 신인가수와 아이돌 육성에 나선다.
특히 이번 공동 신인 육성을 통해 중국 매니지먼트 시장 진출 및 중국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씨그널엔터 소속 아티스트의 중국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씨그널엔터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인위에타이와 중국 신인가수와 아이돌의 오디션과 트레이닝 및 예능프로그램 제작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인위에타이의 스잉(Shi Ying)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인위에타이는 뮤직비디오 및 콘서트 등의 영상컨텐츠 등을 서비스하는 중국 음악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 1위업체다. 일 평균 7000만명이 방문해 K팝의 유통창구로 알려져 있다. 또 중국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음악 차트 ‘V차트’를 운영하고 있다.
씨그널엔터와 인위에타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스테이지 오디션’을 통해 중국 현지 신인 육성에 나선다. 중국의 유력 인재들을 발굴한 뒤 K팝 트레이닝 노하우를 담아 최고의 준비된 신인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씨그널엔터는 신인 선발 및 트레이닝 전과정의 콘텐츠 제작을 맡는다.
씨그널엔터는 오디션에 선발된 신인들을 파주 한류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시킬 예정이다. 트레이닝 전 과정을 예능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인위에타이 플랫폼을 통해 방송한다. 최근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씨그널엔터의 콘텐츠 제작부문에서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그널엔터 관계자는 “중국에서 음악부문 최대 사이트를 운영 중인 인위에타이와 손을 잡고 컨텐츠 수출을 시작한다는 것은 씨그널의 매출, 수익에도 긍정적이지만, 중국 엔터테인먼트산업의 핵심에 접근하고 있는 것이어서 중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