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벤헤켄, 넥센ㆍ두산 3차전 승리 노려…오재원ㆍ서건창 벤치클리어링, 변수 될까?

입력 2015-10-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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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유희관(두산)과 밴헤켄(넥센)이 각각 선발 투수로 나선다. (뉴시스)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유희관(두산)과 밴헤켄(넥센)이 각각 선발 투수로 나선다. (뉴시스)

넥센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넥센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와 3차전 경기를 펼친다. 1, 2차전을 연달아 내준 넥센은 이번 경기마저 지면 포스트시즌을 마감해야 한다.

3차전에 나설 넥센의 선발 투수는 에이스인 앤디 밴헤켄(36)이다. 올 시즌 15승(8패)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3.62로 맹활약한 넥센의 히어로다. 두산을 상대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0, 20탈삼진을 거뒀다. 특히 홈 승률이 9할(9승1패)에 달해 벤헤켄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에 맞서 두산은 유희관(29)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좌완 유희관은 구속 130㎞대의 느린 공으로 올해 18승(5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제2회 최동원상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다만 정규리그 후반기 들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기세가 주춤한 상태. 강한 타선을 보유한 넥센에 희망이 남아있는 이유다.

특히 이번 경기는 넥센의 투지가 상당할 전망이다. 연달아 2패를 내줘 준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직면했고, 2차전 경기에서 선수들 간의 충돌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오재원(두산)과 서건창(넥센)이 언성을 높이고 있다. (뉴시스)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오재원(두산)과 서건창(넥센)이 언성을 높이고 있다. (뉴시스)

앞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서건창(26ㆍ넥센 히어로즈)과 오재원(30ㆍ두산 베어스)이 서로 언성을 높였다. 이날 서건창은 2-3으로 넥센이 끌려가던 8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3루방면 번트를 한 뒤 1루로 달렸지만 오재원에게 아웃됐다. 당시 2루수던 오재원은 전력질주하는 서건창을 막기 위해 1루로 달렸다. 포구 동작 이후 바로 비켜줬지만, 송구가 이뤄지기 전부터 1루를 가로막은 듯한 포구 예비동작이 문제가 됐다.

이에 서건창이 가볍게 항의했고, 오재원은 이를 자신에게 욕한 것으로 오해해 격하게 반발했다. 더구나 서건창이 올해 초 비슷한 상황에서 부상당해 한동안 고생했던 상황. 넥센은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결국 오재원과 서건창의 신경전은 양 팀의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벤치클리어링은 큰 사고 없이 넘어갔지만, 경기가 끝난 후 염경엽(47) 넥센 감독은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깨끗한 경기를 하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염 감독과 넥센 선수들이 3차전 승리를 통해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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