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9일 아스널전서 복귀 전망…다시 펄펄 날까?

입력 2015-11-0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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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복귀전이  9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가 될 전망이다. (뉴시스)
▲손흥민의 복귀전이 9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가 될 전망이다. (뉴시스)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복귀전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가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도중 발 부상을 입었다. 그의 부상 회복이 예상보다 길어진 상황. 최근 영국 언론은 손흥민의 복귀 시점을 9일 아스널전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 공백을 무사 뎀벨레로 채웠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좋은 결과를 냈다. 이날 뎀벨레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뎀벨레, 델리 알리, 해리 케인이 골고루 골폭풍을 일으키며 애스턴 빌라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0점(5승5무1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EPL 10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등 토트넘 공격진이 분전하고 있다. 그러나 2% 부족한 득점력으로 리버풀전에서 2-2로 비기는 등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본머스와 빌라 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공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 손흥민이 복귀하면 공격진이 더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부상에서 벗어난 손흥민을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대표팀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미얀마와 맞붙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의 몸상태를 보기 위해 명단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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