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5일 위메이드에 대해 3분기 흑자전환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지 않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5만3000원으로 3.6%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3분기 열현전기 모바일의 로열티 매출 신규 발생으로 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며 “열현전기 모바일의 중국 내 매출 순위는 신작 출시로 3위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매출은 견조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연간 3~4종의 자체 모바일게임 출시를 계획하고 있지만 기존 게임의 성과를 봤을때 흥행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며 “현재 2016년 기준 23.6배 P/E(주가수익비율)에서 거래돼 자산가치를 고려해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은 만큼 차기작의 흥행을 확인해 투자에 나설것을 추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