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전동 스쿠터, 대화면 TV 시장까지 진출한 샤오미가 이번에는 AA건전지를 내놨다. 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10개에 9.9위안(약 1800원)짜리 건전지를 출시했다. 샤오미는 건전지의 해외 출시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샤오미가 내놓은 보조 배터리는 국내시장에 정식 출시되지 않았지만 이미 국내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이번 샤오미 건전지 또한 시장에 어떤 파급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온라인상에서는 “샤오미가 가격 거품 빼서 경쟁에 나서고 있는데 국내 기업들도 동참해야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텐데”, “샤오미 보조 배터리는 중국산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는 혁신이었다. 요새 건전지 값도 비싸던데 성공 가능성 무궁무진할 듯”, “샤오미는 다음 실수도 기대하게 하는구나!”, “기업 성공 요건이 기술력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구나. 스타트업 기업들이 롤모델로 삼아도 좋을 것 같네”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