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44.2% 오른 311억원을 기록, 지난해 매출액인 291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메딕스는 3분기(이하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46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6%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0억5000만원으로 50.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4억600만원으로 8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측은 시장 성장에 따른 관절염 치료제와 히알루론산 필러인 ‘엘라비에’의 판매량이 증가했고, 이밖에도 히알루론산 원료를 응용한 기타 제품군이 고루 성장했다고 밝혔다.
휴메딕스에 따르면 엘라비에의 경우 수출금액이 30억원을 초과하며, 전년 동기(5700만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올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 허가 이후 본격적으로 수출이 시작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휴메딕스의 필러 제품라인은 총 8종으로, 향후 추가적인 제품 등록을 통해 중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는 등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재 휴메딕스는 국내외 매출 증가에 따른 생산물량을 커버하기 위해 제2공장 신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봉열 휴메딕스 대표는 “지금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주력 제품 인허가 등록 및 기술수출 등 공격적인 수출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에 힘쓸 것”이라며 “진행 중인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조기 완료, 혁신형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