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은 13일 한전기술에 대해 “현재까지 신규 수주가 저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용희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3분기 동사의 매출은 1456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5%, +79.7%를 발표했다”며 “코트디부아르 플랜트 프로젝트가 일부 남기는 했지만, 해외 악성 프로젝트는 3분기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까지 신규 수주는 거의 전무하다”며 “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사우디 스마트원전(약 1000억원 규모) 및 신한울 3~4호기(약 6000억원)의 수주가 전망되어 동사의 실적 턴어라운드는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전과 석탄화력 발전의 지속적인 수주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성장주 컨셉으로 접근은 요원한 상황”이라며 “매출 성장이 제한되어도, 영업이익률이 개선세로 접어들며 기업의 본질 가치까지는 주가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