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 한화종합화학 대표
한화종합화학은 17일 신임 대표이사에 임종훈 부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홍진수 전 대표는 최근 발생한 노조파업과 직장폐쇄 등 노사 갈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13일 한화그룹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신임 대표이사는 1958년 경기도 남양주 출신으로 배명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한화석유화학에 입사했다. 임 대표이사는 한화케미칼 경영전략본부장, 화성사업본부장, 인사담당임원 등을 거치며 유화사업 전반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한화종합화학은 임 신임대표와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이끌게 된다. 임 대표는 회사 자체 사업 운영을 맡는다. 홍 전 대표는 한화종합화학 고문으로 남아 경영에 필요한 자문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