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이보미, 개막전 첫날 공동 16위…신지애ㆍ이지희 공동 6위

입력 2016-03-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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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1라운드를 공동 16위로 마쳤다. (오상민 기자 golf5@)
▲이보미가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1라운드를 공동 16위로 마쳤다. (오상민 기자 golf5@)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28ㆍ혼마골프)가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약 12억원) 1라운드를 공동 16위로 마쳤다.

이보미는 3일 일본 오키나와 난조시의 류큐골프클럽(파72ㆍ6649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쳐 강여진(33), 이에스더(30) 등 11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우에다 모모코, 아마추어 아라카키 히나(이상 일본)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이보미는 경기 초반부터 딱딱하고 빠른 그린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전했다.

5번홀(파4) 두 번째 샷을 핀에서 약 4야드 거리에 떨어트렸지만 버디 퍼트에 실패했고, 6번홀(파4)에서는 2온에 성공했지만 약 5~6야드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짧게 쳐 파에 그쳤다.

7번홀(파5)에서도 아쉬운 버디 기회를 날려 보냈다. 세 번째 샷을 핀에서 약 3야드 지점에 떨어트렸지만 이번에도 퍼트 실수로 파에 그쳤다. 결국 전반 9홀을 전부 파세이브에 그친 이보미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게다가 오후 들어 돌발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닥치는 등 이보미의 경기를 더욱 더 어렵게 했다. 그러나 이보미는 15번홀(파4)에서 시즌 첫 버디를 만들어내며 잃었던 한 타를 되찾았다. 비록 남은 3홀은 전부 파에 그쳤지만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경기를 마친 이보미는 “그렇게 나쁜 성적은 아니다”라며 “지난주보다 많이 좋아졌다. 퍼트 거리감이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무명 마쓰모리 사야카(일본)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2위 류 리츠코(일본ㆍ3언더파 69타)에 3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4년 JLPGA 투어에 데뷔한 마쓰모리는 2014년 상금순위 111위, 지난해는 3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5차례 진입하며 상금순위 40위에 올랐다.

지난해 챔피언 테레사 루(대만)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고노 미오, 나가미네 사키(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유럽프로골프투어(LET)에서 정상에 오르며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을 장식한 신지애(28ㆍ스리본드)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로 이지희(37)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JLPGA 투어에 데뷔해 첫 승을 장식한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은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어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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