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AP/뉴시스)
추신수(34ㆍ텍사스 레인저스)가 21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제프 베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전이 끝난 뒤 “추신수에게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21일 경기부터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텍사스는 21일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추신수는 19일 텍사스 산하 더블A 프리스코 러프 라이더스 경기에 출전해 마지막 점검을 할 예정이었지만, 비로 경기가 취소됐다. 추신수는 지난달 11일 경기를 앞두고 오른쪽 종아리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재활 일정을 소화한 추신수는 16일부터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가다듬고 있다. 16일 3점 홈런, 18일 2루타 등을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추신수의 마이너리그 성적은 2경기 타율 0.375(8타수ㆍ3안타) 1홈런 4타점이다.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면 추신수는 곧바로 우익수 자리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가 부상으로 빠진 동안 우익수를 맡았던 신인 외야수 노마 마자라는 좌익수를 소화하게 된다. 텍사스 톱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경기중 바티스타에게 주먹을 날려 8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상황. 추신수는 텍사스 타선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