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의 김용준이 방송 출연 금지에서 해제된 지 1년 만에 다시 폭행 구설에 올라, 향후 방송 출연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1일 서울 강남경찰서를 인용해 지난 5월 8일 밤 김용준이 서울 강남구청역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A씨(31)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을 한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로 김용준은 MBC, KBS 방송 출연 금지 처분에서 해제된 지 1년 만에 또 한번 악재를 맞게 됐다. 그는 2011년 서울 신사동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SUV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당시 사건으로 김용준은 KBS와 MBC에서 출연금지 조치를 당했다. KBS에서는 출연금지가 되면 그 대상자의 노래도 틀 수 없어 SG워너비의 음악을 한동안 들을 수 없었다. 그러다 2015년 SG워너비의 컴백과 함께 양 사의 출연 금지 조치도 풀려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
하지만, 김용준은 폭행 시비에 휘말리는 악재가 나타나면서, 향후 행보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폭행 사건에 대해 소속사 CJ E&M 관계자는 1일 “술자리에서 상대측의 위협이 있었으며, 이에 대한 방어차원의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일방적 주장이 계속 될 경우, 강경대응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