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다음 카페 '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남성에게 부동액을 타 먹였다는 글이 게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경찰은 인터넷에 오른 불특정 남성들을 상대로 음료수에 자동차 부동액을 탔다는 글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글은 다음 카페 '워마드'에 처음 올라왔다. 이후 '일간 베스트(이하 일베)' 회원들이 '부동액 커피' 관련 글을 캡처, 검찰과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워마드는 '남성 혐오'를 지향하는 커뮤니티로, 최근 넥슨 여성 게임 캐릭터가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또한 5·18 광주항쟁 비하, 한국전쟁 참전용사 비하, 동성애자 비하 등 극단적 남성 혐오 커뮤니티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글의 진위 파악을 위해 해당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