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선정된 기능한국인들은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학교에서 현장실습 지도, 기업연계, 강의 등을 통해 후배들을 위한 기술 전수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능력 중심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며, 기능한국인들이 그 역할의 중심에 있다. 정부도 정책적인 뒷받침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가 ‘학벌이 아닌 능력 중심 사회 만들기’이다. 이러한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작업의 선봉에 기능한국인이 있다. 최근 정부가 NCS(국가직무능력표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기업 현장 기반의 일학습병행제는 산업계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개발된 만큼, 기능한국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능력과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숨길 수 없는 향기처럼 드러나기 마련이다. 기능한국인은 산업현장이라는 주머니를 뚫고 나온 송곳과도 같은 분들이다. 더욱이 제4차 산업혁명으로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기능인들의 위상이 점차 높아져 가고 있다.
지금까지 기능인들은 ‘블루칼라’라고 불리며 우대받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모든 기능인이 송곳처럼 단련된 기술력으로 기존의 편견이라는 주머니를 찢고 나올 것이다.
행복과 성공은 누구나 바라는 바이지만, 인생의 진정한 행복과 성공에 이르는 길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기능한국인은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멘토로서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기능’이라는 명칭이 세상 가장 자랑스러운 이름이 될 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