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결정으로 즉각 물러나면서 정부가 앞으로 경제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경제팀 수장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임시국무회의 참석에 이어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다.
10일 기재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2시 30분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재하는 임시국무회의 참석에 이어 3시에는 1급 이상 확대 간부회의를 연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재 기재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기는 어렵지만, 유 부총리가 임시국무회의 참석에 이어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이 따른 경제 파장을 점검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 부총리는 일요일인 오는 12일에도 경제관계장관 간담회를 열고 경제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