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이 지난달 총 5만850대를 판매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한 수치다.
한국지엠은 3월 완성차 기준으로 내수에서 1만4778대, 수출 3만6072대를 팔았다고 3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1만4778대로 전년 동월 보다 12.4% 줄었다. 지난달 RV차량은 3182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에 비해 41.8% 성장했으나, 승용차와 상용차가 각각 1만707대와 799대로 19.5%, 34.5% 감소하며 내수 실적하락의 원인이 됐다.
준중형차인 ‘크루즈’와 중형차 ‘말리부’는 각각 2147대, 3616대가 팔려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76.4%, 360.1% 확대됐다. 그러나 '스파크'와 '임팔라'가 각각 4351대, 407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52.6%, 80.4%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소형 SUV인 ‘트랙스’는 3182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101.8%) 성장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지난달 올 뉴 크루즈의 판매개시와 함께 말리부, 트랙스 등에 대한 시장의 호응이 지속되며 견고한 내수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