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정기획자문위(사회분과)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노동현안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 김연명 위원장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하여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노동현안인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제도개선, 노동시장 유연성 등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박순황 한국금형협동조합 이사장은 “근로시간 단축시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준비기간 등을 감안해 300인 미만에 대해 4단계로 세분화하고 시행시기를 연장하고 휴일근로 중복할증(50%→100%) 불인정, 법정시간 52시간 단축 시행시 노사합의로 특별연장근로를 상시 허용해달라”고 건의했다.
신정기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파견근로 허용범위 확대를 언급하면서 “뿌리산업 등 인력난이 심각한 업종에 대해 우선 규제를 완화한다면 평균 1만1543개에서 최대 1만3236개까지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국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정확한 실태파악과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단계적으로 시행하면서 고용유연성 확보 등 제도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