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빅4’에 이어 車보험료 인하 동참…개인용 0.8%↓

입력 2017-08-07 09:27 수정 2017-08-07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화재도 자동차보험료를 내린다.

메리츠화재는 다음 달 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8%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3월 0.8%, 6월 0.7%에 이어 세 번째로 추가 인하한 것이다.

메리츠화재에 앞서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 손보업계 ‘빅4’는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이미 결정했다.

삼성화재는 이달 2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및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1.6% 내린다. 현대해상도 같은날 개인용 및 업무용 차량의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1.5%씩 인하한다.

동부화재는 이달 1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자가용차량에 대해 1.0% (개인용 0.8%, 업무용 1.3%) 자동차보험료를 내리고, KB손해보험도 개인용차량 보험료 1.5%(책임개시일 이달 21일), 업무용차량 보험료 1.6%(책임개시일 이달 26일)를 인하한다.

손보사들의 잇따른 자동차 보험료 인하는 손해율 개선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손해율은 자동차보험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의미하는데 통상적으로 78% 내외를 적정한 수준으로 본다.

삼성화재의 손해율은 올 들어 95%(1~5월)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103.1%, 작년 99.7%보다 나아진 수치다.

현대해상의 손해율(5월 누계기준) 77.7%로 전년동기대비 3.9%포인트 개선됐고, 동부화재도 77.5%의 안정된 손해율을 기록했다. KB손보의 상반기 손해율(누계 기준) 역시 77.8%로 전년동기대비 약 3.6%포인트 개선됐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도 자동차 보험료 인하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합계는 1조847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8% 급증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보험료 인하는 계속적인 손해율 감소 추이에 따른 손익개선과 향후 손해율 개선 등을 감안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31,000
    • +3.27%
    • 이더리움
    • 4,406,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3.66%
    • 리플
    • 1,377
    • +20.9%
    • 솔라나
    • 309,900
    • +5.73%
    • 에이다
    • 1,065
    • +27.39%
    • 이오스
    • 866
    • +9.9%
    • 트론
    • 266
    • +5.56%
    • 스텔라루멘
    • 218
    • +15.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1.94%
    • 체인링크
    • 19,960
    • +9.31%
    • 샌드박스
    • 415
    • +8.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