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대안이다 - 미래에셋證

입력 2008-01-22 14:59 수정 2008-01-22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發 금융불안이 국내 수급 불균형으로 이어지며 장 중 1600포인트도 무너지는 등 바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저가 매수시 상당한 기회비용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는 가운데 이러한 부담에서 다소 자유로운 업종이 반도체업종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지난 해 초부터 현재까지 투신권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상승률은 중국관련 주식들의 대거 포진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아 기관 로스컷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도 지속되고 있어 환매 움직임도 관찰되지 않는다"면서 "다만 작년 6월 이후 주식형펀드로 유입된 자금의 대부분이 1700포인트 이상 구간이기 때문에 추가 하락 시 고점 지수대에 시장 진입한 투자자들의 손실률이 좀더 커질 수 있다는 부담감 정도는 있다"고 밝혔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로스컷 가능성이 낮고 자금유입도 원활한 편이라면 기관의 매수약화는 미국발 금융불안에 대응하는 기관의 관망세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해해야 한다"며 "그 동안 유입 금액에 비해 투신권이 주식을 사는 비중이 높지 않았던 것은 달리 표현하면 언제든 매수에 나설 여력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환율 하락과 반도체 업황 부진, 중국관련 주식 부상 등으로 장기 소외되어온 반도체 업종은 가격 메리트 관점에서 접근해 볼 만하며 올해 들어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 저가매수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경기 민감 주식인 만큼 주가 변동성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단기 수익 제고 목적보다는 하반기 실적 개선을 전제한 선취매 관점의 매수가 유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2: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15,000
    • -2.31%
    • 이더리움
    • 4,359,000
    • -4.32%
    • 비트코인 캐시
    • 596,500
    • -3.01%
    • 리플
    • 1,161
    • +17.51%
    • 솔라나
    • 297,300
    • -2.36%
    • 에이다
    • 843
    • +3.95%
    • 이오스
    • 801
    • +4.3%
    • 트론
    • 253
    • +0%
    • 스텔라루멘
    • 191
    • +9.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0.72%
    • 체인링크
    • 18,540
    • -2.06%
    • 샌드박스
    • 388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