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이 매우 견고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 원을 유지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784억 원, 영업이익은 387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리니지M’이 출시한지 2개월이 넘었지만 여전히 견고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리니지2: 레볼루션’과는 다르게 시일이 다수 흘렀음에도 견고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을 볼 때 다수의 경쟁작이 나온 이후에도 ‘리니지M’의 성적이 급격하게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특히 “개인거래, 공성전 업데이트가 4분기에 예정돼 있는 가운데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서 경쟁작으로의 유저 이탈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관건은 개인거래에서 아이템 가치가 높게 형성되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연말 ‘리니지M’의 대만 버전 및 내년 중국버전 등이 성과를 낼 경우 동사의 IP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