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강력한 시장 지배자적 지위 구축 해야”

이순형 <사진> 세아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강력한 시장 지배자적 지위구축과 시장변동성에 상시 대응 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출발했다”며 “우리는 많은 난관들을 현명하게 극복해 우려를 잠재우고 의미 있는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첩성과 주인의식으로 무장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우리 세아인들의 불굴의 의지와 단합된 힘이 (경영성과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경험이 자양분이 돼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스스로에게 불어넣어 올해도 녹록치 않을 경영환경을 힘차게 헤쳐 나가는 추진동력이 돼 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세계경제가 회복 국면을 보인다고 하면서도 “우리가 영위하는 철강산업은 주요 수출국 시장의 봉쇄 가능성과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전방산업의 수요부진 지속 및 경쟁 가속화 등 여전히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다”고 경계했다.

이 회장은 새해 도약을 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세 가지 사항을 주문했다.

그는 첫 번째로 “강력한 시장 지배자적 주위를 구축하자”며 “올해에는 경쟁사들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이며 결국 이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은, 독보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발판으로 기존 시장을 견고하게 수성함과 동시에 국내외 새로운 수요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장변동성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외를 불문하고 철강업의 사업 환경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우리는 그 어떠한 극한 환경에서도 굳건히 버텨내도록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한층 더 키워 나가고, 비상시 상황에 대비하는 전략을 수립해 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 할 재무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합다고 했다. .

이와 함께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하여 '애사심'과 원활한 사내 소통을 통한 '능동적 협업‘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세아의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하여 소통과 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