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오는 4일 신용보증기금과 '창업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창업중소기업 전용 신상품 창업지원보증대출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금융 소외계층인 창업중소기업들에게 기존 2000~3000만원대의 창업관련 자금지원이 아닌 신용보증기금의 창업보증을 바탕으로 최대 3억원(1년이상 3년이내 창업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대출상품이다.
일반기업의 보증서 담보대출 금리가 약 7~9% 수준인데 반해 이 상품은 신용카드, 지로자동이체, 외환거래 등 교차거래 여부에 따라 최대 1.0%까지 금리를 우대 받을 수 있어 약 6~7% 수준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또한 각종 제증명서 발급수수료 면제, 신용평가수수료 면제 등 은행 거래시 발생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으며 환율 50% 우대, 창업기업 전담직원 지정, 신한은행 임직원 싸이트 내 창업중소기업 제품 홍보 등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출 대상은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창업중소기업이며 신한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보증서 발급을 희망하는 창업중소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의 '창업PLAZA' 및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세계은행의 2008 사업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창업부문 순위는 178개국 중 110위로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이 얼마나 부족한가를 알 수 있다"며 "창업지원보증대출로 창업 성공률 제고 및 중소기업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