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신용도는 낮지만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선별해 최고 5억원 한도의 '중소골드기업 한도대출'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마이너스통장인 한도대출 형태로 기업의 운전자금 운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으며, 수시로 대출과 상환이 가능해 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이도록 했다.
아울러 자금관리서비스(CMS)가 3개월 무료 제공되며, 수출입 업체를 위해 환율 서비스도 제공된다.
'골드기업'으로 인정받으려면 성장성과 건전성 등 소정의 심사를 거쳐야 하며, 일단 신용등급 B등급 이상으로 2년 이상 기업은행과 거래하고 있다면 대출 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현병택 기업은행 부행장은 "금융환경이 어렵지만 적기 자금 공급을 통해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뜻에서 실시했다"며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들이 건실히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