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타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부산지역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구매 캠페인을 실시했다.
HUG는 부산 문현혁신도시 소재 6개 공공기관과 설날을 앞두고 1인 1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구매 캠페인을 통해 총 4100여개, 8600만원 규모의 부산지역 사회적기업제품을 구매했다고 14일 밝혔다. 함께한 6개 공공기관은 HUG를 포함해 기술보증기금,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광역시 및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협약은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 및 홍보, 품질 개선 등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구매는 공동 실무협의회에서 선정한 8개 사회적 경제기업의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기관별로 고객사은품 등의 물품구매시 적극 검토해 구매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엄미선 예비사회적기업 ‘담아요’ 대표는 “이전 공공기관들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에 앞장서게 되어 매출 향상뿐만 아니라 홍보 효과도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및 사회적기업과 함께 상생하는 모범적인 모델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UG 관계자는 “HUG는 국정과제인 더불어 잘사는 경제,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향후 6개 기관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기금 조성 및 투자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