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인공지능 기반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유아용 단어 학습 콘텐츠 서비스 ‘파파고 키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파파고는 2016년 8월 정식 버전을 오픈한 이후 기술 개발을 통해 번역 품질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파파고 앱 내에 새롭게 추가된 ‘파파고 키즈’는 3~7세 사이 아이들도 손쉽게 외국어 단어를 학습할 수 있는 카드형 콘텐츠 서비스다. 파파고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사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새로운 언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파고 키즈는 동물과 과일, 숫자 등 총 9개 주제별로 구성된 100여 종의 단어 카드가 언어별로 제공된다.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등 4가지이며 하단의 옵션 버튼을 이용해 반복듣기, 자동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파파고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다양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더 편리한 통번역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언어의 장벽을 낮추는 글로벌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