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총재는 김중수. 이주열 총재가 4년 임기를 꽉 채우고 4월 연임까지 한마당에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고?
4일 센트럴뱅크뉴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버젓이 한은 총재를 ‘Kim Choongsoo(김중수)’로 소개하고 있다. 그것도 오래된 것이 아닌 올해 5월1일자 업데이트 버전이다.
김 전 총재는 2010년 4월1일부터 2014년 3월31일까지 한은 총재를 역임한 인물이다. 결국 4년1개월이나 한은 총재를 잘못 소개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중국인민은행 총재는 지난 3월 취임한 이강(Yi Gang)으로, 일본은행 총재는 최근 연임에 성공한 구로다 하루히코(Haruhiko Kuroda)로 명확히 표기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이 사이트는 200여개 국가 중앙은행 총재의 명단을 소개하고 있다.
이 매체는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금융안정 등 정책을 소개하는 전문지다. 투자자들과 경제분석가, 금융 애널리스트, 저널리스트(언론인), 비평가, 중앙은행 직원들을 주 독자층으로 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설립됐으며 미국 서부 콜로라도 주 덴버를 소재지로 하고 있다. 발행인인 피터 닐슨(Peter Nielsen)은 20년간 로이터에서 기자와 편집자로 일한 바 있다.
▲미국 소재 센트럴뱅크뉴스 매체는 한국은행 총재를 아직도 김중수(빨간 박스 표시 안) 전 총재로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