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민이 전 연인 손태영 커피스미스 대표와의 법적 공방을 끝낼 전망인 가운데 그의 근황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김정민은 평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호흡해왔다. 하지만 손태영 대표와의 소송을 진행하면서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SNS 활동도 뜸해졌다.
김정민이 가장 최근 게시물을 올린 건 올해 첫날이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일출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게시한 것. 김정민은 당시 "해를 기다리고 있다. 새해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해 뜨는 모습을 전했다.
앞서 김정민은 베이킹, 침대 제작 등 일상은 물론 화보나 방송 촬영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한편 김정민은 손태영 대표와의 1년여간 소송에 종지부를 찍었다. 손태영 대표는 4일 "이렇게까지 커질 일이 아니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상대 측에 상처를 주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김정민 관련 모든 소송을 취하했고, 이에 김정민도 손태영 대표 관련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손태영 대표는 지난해 10월 김정민과 2013년부터 2년간 교제하며 수억 원을 지불했다며 혼인빙자 사기 혐의로 소송을 냈다. 김정민 역시 자신이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 유포를 빌미로 협박하며 현금 1억6000만 원과 물품을 갈취했다고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 밖에 양 측은 다양한 민형사 소송으로 법정 싸움을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