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왼쪽 여섯번째)이 지난 12일 충남 태안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농어촌 상생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제공=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과 한국서부발전이 지난 12일 충남 태안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농어촌 상생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해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지능형 스마트팜 구축, 태안지역 초·중·고교생 학습 멘토링 사업 등에 70억 원을 출연한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ICT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지능형 스마트팜 사업은 간척지 내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해 원예단지를 조성해 에너지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 주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학생 멘토가 방학 동안 지역에 거주하며 학습·진로·정서 멘토링을 진행하는 ‘해피위피스쿨’ 사업이다. 이 외에 농어촌 신재생에너지 설치지원 사업, 태안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태안지역 둘레길 개선·정비사업, 지역 특산물 판로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형호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서부발전이 지속적으로 농어촌에 관심을 가지고 올해도 기금을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업과 농어촌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대표이사도 “농어촌과 기업이 상생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서부발전이 계속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