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는 오는 14일부터 전국 4개 권역(서울, 영남, 호남, 충청) 5개 주요도시(대구, 순천, 서울, 대전, 창원)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설명회는 일선 학교에서 직접 대입지도를 담당하는 현직교사가 △2019학년도 대입 전형 주요 사항 △검정고시 출신자를 위한 대학별 특별전형 및 특성화 학과 소개 △수시전형 지원 가능 대학 및 지원전략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수요와 상황에 맞춘 대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교육부(한국대학교육 협의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연계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주관으로 매년 상·하반기 2차례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대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에는 4개 도시에서 980명이, 2017년에는 1413명, 2016년에는 1362명이 참여했다.
여가부는 2015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5130명) 중 51.6%의 학교 밖 청소년이 정규학교로 복귀, 검정고시 등을 통한 지속적인 학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현재 전국 시·군·구 206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검정고시 대비반과 수능대비 수업 대비반 운영하고 있다. 또 대학생 학습멘토링 연계, 의무교육단계(초·중학교)의 학력인정 기회를 제공하는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측은 "2017년에 센터를 이용한 청소년 가운데 616명이 대학진학에 성공했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3,060명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이나 학부모는 전국 206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나 꿈드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설명회 당일 현장신청하면 된다. 단, 1:1컨설팅(자문)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반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검정고시 및 모의고사 성적표, 진로심리검사 등도 지참해야 한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여성가족부는 학업을 지속하고자 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국가 지원과 혜택 등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