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까지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8%, 324.6% 증가한 4365억 원, 1595억 원”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1619억 원)를 충족하는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매출은 209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5% 감소했지만, 리니지M의 출시 1주년 이벤트에 힘입어 큰 폭의 감소 없이 꾸준히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대만 리니지M 역시 양호한 성과를 거둬 인센티브 매출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지니2M,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 템페스트 등 대형 모바일 게임 3종이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고, PC게임인 프로젝트TL도 올해 말 비공개테스트(CBT)를 앞두고 있어 내년에도 매출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안 연구원은 “아직 출시까지 1년여의 시간이 남았고 게임 출시 지연 등의 가능성은 모든 게임 업체들에 가능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