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가 차기 사장 공모에서 적합한 후보를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주택금융공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사장 추천절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사 관련 전문업체에 의한 추천방식을 병행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지난 26일 재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22명이 응모했으나 지난 4월 1차 공모 당시 지원자가 상당수 포함되는 등 적합한 후보자들을 예상만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임추위는 "오는 6월10일까지 인사 관련 전문업체에 의한 추천방식을 병행해 후보자를 더 물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6월10일 12시까지 이 같은 타천(他薦)방식을 통해 후보자를 추가모집한 뒤 이번 재공모에 응한 22명과 함께 통합심사(서류전형)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휴 면접심사를 거쳐 3~5배수의 사장 후보를 선발해 금융위원회에 추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