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21일 대상에 대해 3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소폭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상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14억 원을 기록해 예상보다 다소 부진했다"며 "이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추석 반품 손실 반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주력인 미원, 전분당, 장류의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광고판촉비, 운반비 등 판관비율이 하락하면서 견고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4분기 연결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전분당 공장 가동, 라이신 사업인수 등 대규모 투자의 성과가 영업이익으로 실현 중이며 베스트코 구조조정으로 자회사 적자폭이 축소되고 있다"면서 "3분기 실적을 반영해 2018~2019년 추정실적과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했지만 매출과 이익 규모, 비교대상 음식료 기업과 비교해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