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회 학생주도 흡연예방 정책 대토론회’ 개최

입력 2018-11-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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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예방 또래 문화 조성…‘담배 없는 세대 실현’ 기반 마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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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소년 눈높이 흡연예방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청소년 대표 100여 명이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는 토론회장을 마련한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오후 2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제1회 학생주도 흡연예방 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학생들은 학교, 지역사회 흡연예방사업과 금연정책에 대해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원탁토론을 진행해 맞춤형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흡연예방 동아리 운영학교, 통학로 금연거리 지정학교, 서울시 청소년시의회 소속 청소년 등 평소 청소년 흡연 예방에 대해 고민하고 교내 및 지역사회 활동을 한 100여 명이 토론회에 참여한다.

이성규 국가금연지원센터장이 '청소년이 만드는 담배없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김남 대경중학교 교육연구부장이 원탁토론 진행을 맡는다. 토론 주제는 △우리가 바라는 흡연예방교육·활동 및 흡연학생 금연도움 방법 △가정·학교·지역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흡연예방 및 금연정책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역할 등 크케 세 가지며 청소년들이 직접 소주제를 뽑아내 토론한다.

학생들은 ‘학생 주도적 금연환경 조성’과 관련해 의견도 제시한다.

서울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수집한 분야별 청소년 제안 정책에 대해 실효성 여부를 검토한 후 서울시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학생이 직접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정책에 참여하는 것은 비흡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함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또래 문화 영향을 많이 받는 청소년기 특성에 따라 흡연예방 또래 문화를 자발적으로 조성하는 것은 청소년 흡연예방 사업의 최종목표인 ‘담배 없는 세대 실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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